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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파죽의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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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파죽의 7연승 질주

입력
2015.02.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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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파죽의 7연승 질주

한국전력이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7’로 늘렸다.

한국전력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5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1(21-25 25-19 25-20 25-2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17승10패(승점 47)를 기록한 3위 한국전력은 4위 대한항공(승점 43)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한국전력 쥬리치(26ㆍ그리스)는 백어택 11개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30점을 쓸어 담았다. 전광인(24ㆍ17점)과 서재덕(26ㆍ6점)도 제 몫을 다하면서 팀 7연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문용관(54)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LIG손해보험은 5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시즌 8승20패(승점 24)로 6위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26ㆍ호주)가 28점을 활약을 했지만 토종 에이스 김요한(30)이 3점에 그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에드가에게 10점을 내주면서 기선 제압을 당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강한 서브로 LIG손해보험의 리시브를 흔들며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4세트 19-19에서는 전광인과 방신봉(40ㆍ6점)의 연속 블로킹으로 LIG손해보험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LIG손해보험은 양준식(24ㆍ1점), 이효동(26), 노재욱(23) 등이 볼 배급을 책임졌지만 공격수 입맛에 맞는 볼을 올려주지 못했다.

신영철(51) 한국전력 감독은 “첫 세트를 빼곤 나머지 세트는 나쁘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귀중한 승점 3점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쥬리치는 처음에 왔을 때보다 한국 배구를 알아가고 있다. 오늘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쥬리치는 “LIG손해보험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아직 9경기가 남아 있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도록 더 힘을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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