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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시상대 자리 찾은 '빙속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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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시상대 자리 찾은 '빙속 여제'

입력
2015.0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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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500m 2차 레이스 2위… 모태범도 34초대로 은메달 목에

이상화가 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2위로 골인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헤이렌베인=AFP 연합뉴스
이상화가 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2위로 골인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헤이렌베인=AFP 연합뉴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3년여 만에 500m 메달을 놓쳤던 이상화(26)가 하루 만에 시상대로 돌아왔다.

이상화는 8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4~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8초21을 기록해 21명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모태범(26ㆍ대한항공)이 34초94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벌어진 1차 레이스에서 8위에 머물렀던 모태범은 모처럼 34초대 기록을 냈다. 그가 월드컵 시리즈 시상대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1ㆍ2차 레이스에서 잇따라 2위에 오른 뒤 처음이다.

쇼트트랙 심석희(18ㆍ세화여고)는 3개월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8초927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 동료 김아랑(20ㆍ한국체대)도 2분28초95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내 기쁨을 함께 했다.

심석희는 지난해 11월 2차 월드컵까지 무려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으나 이후에는 피로 누적으로 컨디션이 저하돼 잠시 숨을 골랐다. 지난해 12월 3차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딴 그는 서울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는 심한 감기몸살 탓에 출전을 포기하는 일도 겪었다.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는 한승수(24ㆍ고양시청)가 2분14초147의 기록으로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ㆍ2분14초01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승수는 개인 종목 첫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남자 500m 결승에서는 베테랑 곽윤기(26ㆍ고양시청)가 41초412의 기록으로 드미트리 미구노프(러시아ㆍ41초066), 프랑수아 아믈랭(캐나다ㆍ41초326)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좋은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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