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팬 “동부-모비스, 박빙 승부 펼칠 것”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0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부-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양 팀의 투표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 팀 동부에 투표한 팬은 31.31%로 나타났고, 원정 팀 모비스는 그보다 조금 높은 34.98%를 획득했다. 나머지 33.71%는 양 팀의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점쳤다.
전반전 역시 동부(30.58%)와 모비스(38.60%)가 거의 같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5점 이내 접전 항목은 30.82%를 차지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동부 35점-모비스 35점을 기록할 것(12.78%)이라는 예상이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동부 70점-모비스 80점대가 17.03%로 가장 많았다.
지난 주말 SK를 누르며 3연승에 성공한 동부는 팀의 대들보 김주성의 3점슛이 폭발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경민과 허웅이 이끄는 가드진에 윤호영과 김주성이 내외곽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부는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는 전력이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여전히 60점대의 강한 수비력을 보임과 동시에 76.4점의 득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모비스 역시 4연승을 올리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KT와의 어려운 승부가 있었지만 KCC, 삼성 등 약체를 비교적 손쉽게 잡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동부에 3승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대부분 경기에서 많지 않은 득점이 나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농구 팬들은 동부와 모비스의 맞대결에서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을 전망했다”며 “모비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팀이지만 동부 또한 우승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 7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0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