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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 있어야 연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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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 있어야 연장 가능"

입력
2015.02.0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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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국무장관이 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51차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뮌헨=AP 연합뉴스
존 케리 국무장관이 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51차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뮌헨=AP 연합뉴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핵협상은 타결 가능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야 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8일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이란 핵협상) 시한 연장을 위한 유일한 기회는 합의를 위한 실질적인 윤곽이 드러난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 즉 ‘P5+1’은 지난해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 시한을 오는 7월 1일로 재연장하면서 오는 3월까지 정치적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고 이란도 이에 동의했다.

케리 장관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진행될 (협의) 과정에서 기본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면 (협상) 시한의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시점(3월 말 이후)이 되면 우리(P5+1)가 협상 시한의 재연장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핵협상의 주요 쟁점은 이란이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 권한을 가질 지 여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수위 등이지만 쉽사리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미국 보수세력과 핵주권을 포기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이란 보수세력, 이란에서 핵무기 제조 가능성 자체를 아예 없애야 한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주장이 맞물리면서 이란 핵협상의 타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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