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교육학과 교수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전문가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부 교과서 선진화위원회와 현 정부의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에 참여했으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문이과 융합형교육과정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해 교육공약을 만들었고, 2013년 3월부터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활동했다. 부인 최예정씨와 사이에 2녀.
▦1963년 광주 출생 ▦광주 서석고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육학 박사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ㆍ과학분과 전문위원 ▦청와대 교육비서관
정보통신 분야 정통 관료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정보통신(IT) 분야 정통 관료다. 정보통신부 전파방송총괄과장, 충청체신청장을 거쳐 2008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현 정부 들어 미래부에서 정보통신과 방송을 아우르는 방통융합실장,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IT 올림픽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장을 맡아 성공리에 끝마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에서 IT융합을 통해 추구하는 창조경제 정책의 성과를 낼 수 있을 만한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53세, 충북 옥천 출생 ▦고려고, 연세대 경영학과, 미 미시건주립대 석사 ▦행시 27회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주도
박민권 문체부 1차관
신임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공보처 출신으로 문체부 내 방송ㆍ게임ㆍ음반ㆍ저작권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입법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행시 33회로 현역차관 중 가장 후배이며, 문체부 내 동기와 선배들을 제친 파격인사이자 1급 승진 후 3개월여만의 초고속 승진이다. 균형잡힌 판단과 꼼꼼한 일처리, 업무추진능력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57) ▦영동고, 연세대 신학과 ▦행시 33회 ▦문화관광부 저작권과장 ▦문화정책팀장 ▦해외문화홍보기획관 ▦관광레저기획관 ▦체육관광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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