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신규 채용하는 지방공무원은 1만7,561명이다. 이는 지난해(1만4,087명)보다 3,474명 늘어난 규모다. 행정자치부는 사회복지 서비스 등 각 지자체의 신규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8일 밝혔다.
분야별 채용인원은 일반직이 1만6,164명(7급 431명, 8ㆍ9급 1만5,315명, 연구ㆍ지도직 418명)이고, 특정직(소방) 1,356명, 별정 및 임기제 41명이다.
장애인ㆍ저소득층ㆍ고졸 채용 규모도 늘어난다. 7ㆍ9급 장애인 구분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107명 늘어난 786명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70명 증원된 537명, 북한이탈주민가운데서도 3명을 뽑는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임용도 지난해보다 17명 늘어난 28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632명을 선발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올해 2배 이상 늘어난 1,317명(7급 4명, 8ㆍ9급 1,313명)을 뽑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선발되면 오전 또는 오후에 하루 4시간, 주 2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그 외에 자치단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재안전직은 7ㆍ9급으로 91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각 시도별 구체적인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은 이달 중 자체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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