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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 운영 등 전국 첫 통합복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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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 운영 등 전국 첫 통합복지 서비스

입력
2015.02.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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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정원도시로 부상한 전남 순천시는 이를 발판 삼아 주민 복지를 위한 행복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돌봄과 조직을 신설하고, 행복도시 핵심 사업인 ‘행복동’과 ‘달리는 행복 24시 사랑방’ 등을 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읍면동 복지기능강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순천시의 행복동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통합복지서비스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복지수요자의 복합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현대복지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순천지역에서 행복동으로 첫 지정된 풍덕동은 지금까지 건강, 일자리상담, 서비스연계 등 총 2,700회의 현장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순천시는 올해 매곡동과 향동으로 행복동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은 이동차량을 활용해 복지 취약계층인 오지와 벽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복지·생활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하는 사업으로 의료복지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현재 297회를 운영해 의료 2만7,482명, 생활복지 1만1,464명 등 총 3만8,946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단계에 놓여 있다”며 “복지, 의료 등의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행복도시 조성 핵심전략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하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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