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윤경신 감독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윤경신(42) 두산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달 초 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하기로 하고 6일 코치와 선수 선발을 마쳤다. 윤 감독은 현역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올림픽에 5차례 출전한 한국 남자 핸드볼의 간판선수였다. 1995년과 1997년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득점왕 출신으로 2002년 세계핸드볼연맹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2012년 은퇴 후 이듬해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아 지도자로 변신했다. 윤 감독은 11일 취임식을 열고 이달 말 선수단과 상견례를 겸해 첫 훈련을 시작한다. 올해 코리아리그가 끝나는 6월 중순 대표팀을 본격적으로 지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대비할 계획이다.
알 샤밥 “박주영 계약해지”…다음 행선지는 오리무중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샤밥은 6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박주영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박주영을 대신해 가나 출신의 수비수 모하마드 아왈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정에 정통한 국내 에이전트는 “박주영이 알샤밥과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터키 등에 영입제안을 보냈지만 협상이 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도중 아스널과 계약 해지되면서 한동안 소속팀이 없이 지냈다. 지난해 10월 알 샤밥과 8개월간 계약했지만 입단 4개월여 만에 다시 무적 신세가 됐다. 박주영은 알 샤밥에서 뛰는 동안 7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이대명ㆍ한진섭, 네덜란드 국제사격대회 우승
이대명(한화 갤러리아)이 2015 네덜란드 국제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했다. 이대명은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0.2점을 기록, 199.6점을 쏜 우 필리페(브라질)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대명은 본선에서 586점으로 2위와 11점 차이 나는 여유로운 1위를 차지했고 금메달까지 순항했다. 한진섭도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07.5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인택 한화갤러리아 감독은 “남은 네덜란드 대회 일정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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