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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남성 "장수 비결은 삼시 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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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남성 "장수 비결은 삼시 세끼"

입력
2015.02.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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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이 사카리씨, 112번째 생일 맞아

지난해 기네스북 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을 받은 일본의 모모이 사카리(112세).
지난해 기네스북 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을 받은 일본의 모모이 사카리(112세).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알려진 일본인 모모이 사카리(百井盛)가 5일 112번째 생일을 맞았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은 6일 지난 해 8월 영국 기네스사로부터 최고령 인증서를 받은 모모이가 하루 세끼를 거르지 않고 챙겨먹는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이타마시에 거주하는 모모이는 현재 도쿄도내 요양형 병원에서 지내고 있으나, 볼을 던지는 게임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에 의욕적으로 참가하는 등 일반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자신의 특기인 서예도 지속적으로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모이는 “매일매일 마음 편하게 지내면서 무사히 생일을 맞게 돼 기쁘기 그지 없다”며 “앞으로도 자연체로서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사이타마시에 생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출신인 모모이는 농화학 교사로 오랜 기간 근무했으며, 후쿠시마와 사이타마 현립고교 교장을 지내기도 했다. 튀김과 생선을 즐겨먹는다는 모모이는 지난 해 8월 기네스북 기록 인정을 받은 소감으로 “앞으로 2년만 더 살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 최고령 여성도 일본인으로, 오사카시에 거주하는 오카와 미사오(116)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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