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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침식 막아내고 어초기능 경제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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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침식 막아내고 어초기능 경제성 높여

입력
2015.0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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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은 모래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나가는 해안침식이 동해안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모래유실 방지용 잠제블럭’을 개발한 업체이다.

이 잠제블럭은 그동안 해안침식 방지에 사용한 테트라포드(TTP)에 비해 반사율(kr)이 26~51% 감소한다. 구조물 배후로의 파랑전달 특성 비교 결과 테트라포드(TTP)보다 40% 전달율(kt)이 감소돼 파도가 해안으로 유입돼 해안류로 인한 해안침식방지에 효과가 크다. 파랑 흡수 및 감쇠 효과와 고 파랑 내습에 대한 안정성이 유리하다는 것도 수리모형 실험으로 검증됐다. 큰 파의 감쇠작용과 작은 파의 통과로 파랑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 제품은 해안가의 모래유실 방지로 사용되는 기존 구조물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모래유실 방지기능에 ‘어초기능’을 접목했다. 파도의 유속을 현격히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파도에 밀려 들어 온 모래가 다시 휩쓸려 나가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제품 설치시 구조물이 수면에 돌출되지 않아 해수면의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해안 관광지 활용에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조물 설치 시 이탈률이 10% 미만으로 안정성도 우수하다. 해안침식을 줄이거나 쇄굴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어초기능을 접목할 수 있어 경제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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