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페드컵 우즈베크 9년 만에 제압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9년 만에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한국은 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A조 2차전(2단1복식)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종합 전적 2-1로 이겼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물리쳤다. 전날 일본에 진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1승1패를 기록, 일본(2승)에 이어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은 1단식에서 한나래(278위ㆍ인천시청)가 사비나 샤리포바(265위)를 2-1(6-1 6-7 6-2)로 돌려세웠으나 2단식에서 장수정(263위ㆍ삼성증권)이 니지나 압두라이모바(162위)에게 1-2(4-6 6-2 4-6)로 져 1-1이 됐다. 그러나 한나래-장수정이 마지막 복식에서 압두라이모바-악굴 아만무라도바를 2-0(6-3 6-2)으로 따돌려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6일 조 최하위 홍콩(2패)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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