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배우 커플이 탄생한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서(31)가 배우 최대훈(35)과 결혼한다.
장윤서와 최대훈은 4월 10일 서울 강남 더채플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대훈은 현재 연극 멜로드라마에서 홍은희와 부부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장윤서와 최대훈은 2013년 방송된 tvN 미친사랑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함께 출연한 드라마 미친사랑 제목처럼 ‘미친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된 셈이다.
장윤서는 최대훈과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미친사랑 촬영 때는 그저 편한 동료였다. 지난해 오빠가 출연한 연극을 본 것이 계기가 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드라마 속 개성 강한 캐릭터와는 달리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이 좋았다. 함께 있으면 편하고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행복하게 예쁘게 살겠다”고 말했다.
장윤서는 드라마 미친사랑에서 주인공 박선영의 친구 김종희 역으로 등장해 긍정적이고 유쾌한 의리파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예비 신랑 최대훈은 미친사랑에서 타고난 주먹을 가진 탓에 운명적으로 거친 세상을 겪는 매력적인 남자 백재혁 역으로 출연했다.
장윤서는 200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그 해 국제대회인 제46회 미스인터내셔널 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후 KBS 아가씨를 부탁해 도망자, SBS 태양을 삼켜라 부탁해요 캡틴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변신했다.
최대훈은 2005년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후 2007년 KBS 얼렁뚱땅 흥신소로 데뷔했다. 이후 사랑하길 잘했어 빅 각시탈 한반도 등 작품을 통에서 꾸준히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TV 외에도 북어대가리 웨딩스캔들 멜로드라마 등 연극과 김종욱 찾기 등의 뮤지컬을 통해 실력파 배우로 인지도를 쌓았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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