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 2할6푼, 출루율 3할7푼2리 예상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타율 2할6푼에 출루율 3할7푼2리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5일(한국시간)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분석한 텍사스 선수들의 2015년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ZiPS는 댄 짐보스키가 고안한 야구 예측시스템이다.
ZiPS는 추신수가 560타석에 들어서 122안타 14홈런 11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타점은 46개, 득점은 71점이었다. 이는 지난해 기록(529타석 110안타 13홈런 3도루 40타점 58득점)보다 모두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타율, 출루율, 장타율도 각각 2할6푼, 3할7푼2리, 4할6리로 지난해(타율 0.242ㆍ출루율 0.340ㆍ장타율 0.374)보다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ZiPS는 또 추신수의 볼넷 출루 비율이 지난해 11%에서 올해 12.7%로 상승하고, 삼진 비율은 24.8%에서 23%로 줄어들 것으로 점쳤다.
최근 4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새로운 시즌 성적을 예상하는 ZiPS는 해당 선수와 비슷한 과거 선수를 뽑고 ‘같은 나이로 치른 시즌 성적’을 통해 예상 성적을 보정한다. ZiPS가 추신수의 비교 대상을 삼은 이는 1954년부터 1965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한 외야수 월리 문이다. 문은 메이저리그 통산 1,457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9리 142홈런 661타점 737득점을 올렸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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