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측정망 운영 결과…태화강, 동천 1급수 유지
울산시는 지난해 도심하천 수질측정망 운영 결과 평균 BOD농도가 태화강 1.6ppm, 동천 1.0ppm으로 수질생활환경기준 Ⅰb등급인 ‘좋음’(BOD 2ppm이하)과 Ⅰa등급인 ‘매우 좋음’(BOD 1ppm이하) 수준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Ⅰa등급은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상태의 생태계로 여과, 살균 등 간단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Ⅰb등급은 용존산소가 많은 편이고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상태에 근접한 생태계로 여과, 침전, 살균 등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태화강 수질측정망은 상류(덕현, 지헌, 신화, 반송, 대암, 망성, 구영), 하류(삼호, 태화, 학성, 명촌) 등 모두 11개 지점에 있으며, 동천 수질측정망은 제일, 신답, 동천, 내황 등 모두 4개 지점에 있다.
한편 태화강의 연도별 BOD 농도는 2000년 4.9ppm, 2008년 2.0ppm, 2011년 1.9ppm, 2013년 1.9ppm 2014년 1.6ppm으로 해마다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 동천은 2000년 5.1ppm, 2008년 2.2ppm, 2011년 1.7ppm, 2013년 0.9ppm, 2014년 1.0ppm 으로 매우 좋은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언양~선바위 생태하천조성, 동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조성 등 친수 공간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 쾌적하고 생명력 넘치는 도심 하천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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