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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싸움 매킬로이, 전 소속사에 210억 주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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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싸움 매킬로이, 전 소속사에 210억 주고 합의

입력
2015.0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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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25ㆍ북아일랜드)가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끝냈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이전 소속사인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합의했다. 이로써 지루한 법적 공방은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서로 만족스러운 합의를 이뤘다. 앞으로 밝은 미래를 맞이하기를 기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2013년 9월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끝내고 자신이 직접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렸다. 양측의 계약은 2017년까지였지만 매킬로이가 중도에 새로운 회사를 차리면서 법정 싸움이 시작됐다.

매킬로이는 2011년에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불공정한 계약을 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맞서 전 소속사도 원래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은 매킬로이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냈다.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매킬로이가 1,300만 파운드(210억원) 정도를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3일 끝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달 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출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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