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의 최대 관심사였던 서울 부광탁스 위즈잉과 인제 하늘내린 헤이자자의 대결은 서울 부광탁스 위즈잉이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4라운드 1경기에서는 서울 부광탁스가 인제 하늘내린을 꺾었다. 서울 부광탁스 위즈잉과 인제 하늘내린 헤이자자의 대국으로 관심을 모은 1국 장고바둑에서는, 서울 부광탁스 위즈잉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 3국에서 최정까지 승리하며, 서울 부광탁스는 인제 하늘내린을 2-1로 이겼다.
31일 치러진 4라운드 2경기에서는 부안 곰소소금이 포항 포스코켐텍을 상대로 김혜림과 신예 이유진의 활약으로 2-1로 승리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1국인 장고바둑에서 김혜림이 김은선을 꺾고, 2국 속기대국에서 신예 이유진이 김채영을 상대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1일 열린 4라운드 3경기에서는 경주 이사금이 이민진과 막내 송혜령의 승리로 서귀포 칠십리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두 기사 모두 3승 1패의 성적으로, 각각 오정아와 문도원을 이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금~일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일주일에 한 라운드씩을 진행한다.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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