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의학적 효능이 입증됐으면서 부작용은 적은 생약성분 의약품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을 위한 설 선물로 추천했다. 잇몸약으로 잘 알려진 기존 제품 ‘인사돌’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한 생약복합제 ‘인사돌 플러스’다.
동국제약이 서울대 치대, 충남대 약대 연구진과 함께 10여 년에 걸친 산학 협동 끝에 개발한 인사돌 플러스에는 기존 인사돌의 주성분인 옥수수 추출물(불검화정량추출물)에 후박나무 추출물을 1대 2의 비율로 혼합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옥수수 추출물은 잇몸뼈(치조골) 형성을 촉진하고 치주인대를 강화하며, 후박 추출물은 잇몸병을 일으키는 치주병인균을 사멸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인사돌 플러스 개발에 참여했던 배기환 충남대 명예교수는 “두 가지 유효 성분을 2대 1의 비율로 배합했을 때 잇몸병 개선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연구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각 성분의 기능이 잇몸의 겉과 속에 동시에 작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수차례 연구를 통해 찾아내 제품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치주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잇몸 겉부분뿐 아니라 잇몸뼈와 치주인대 등 잇몸 속까지 평소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치아와 잇몸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 고령자들은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인사돌 플러스는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잇몸병의 치료나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동국제약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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