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배우 송일국과 그의 자녀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가 말 체험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사극을 통해 수준급의 승마 실력을 갖춘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와 폴로경기를 하는 것이 꿈”이라며 “말을 보고 놀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삼둥이가 말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수준급의 승마실력을 갖춘 송일국은 1톤이 넘는 세계에서 제일 몸집이 큰 말인 샤이어를 타고 공원 잔디밭을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 접하는 종의 말이라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도 보였으나, 익숙해지자 예의 승마실력을 발휘했고, 삼둥이는 아빠의 말 타는 모습에 감탄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어 대한, 민국, 만세가 직접 말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에 나섰다. 성인 무릎 정도의 키밖에 안 되는 작은 말, 셔틀랜드 포니를 직접 만져보기 위해 막내 만세가 말이 있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포니가 달리면서 장애물을 넘는 포니점핑쇼를 보며 대한이와 만세도 즐거워하며 용기 있게 말에게 다가갔다는 후문.
촬영을 지원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과천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해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여타 동물원과는 다르게 다양한 종류의 말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며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우리 렛츠런파크 서울을 노출할 수 있어 흔쾌히 촬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 추석 즈음에는 부분 개장에 들어갈 계획인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 레저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승마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체형교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셔틀랜드 포니를 이용해 승마 강습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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