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6세인 제임스 로버트슨은 10년동안 매일 33.8km를 걸어서 통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슨이 사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집에서 로체스터힐스에 있는 '체인 금형공장'까지는 45km의 거리다. 그러나 버스가 닿지 않는 구간이 많아, 로버트슨은 일주일 중 닷새를 출근할 때 12.9km, 퇴근 때는 20.9km를 걸어야 한다. 로버트슨은 최저 임금을 조금 넘긴 시간 당 10.55달러를 받으며 이런 사연이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승용차와 자동차 보험을 지원하자며 페이스북에서 6만달러(6천600만원)가 모금됐고 혼다자동차와 쉐보레 자동차는 새 자동차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모금 운동 관계자들이 전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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