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자문기구, 독도영유권 홍보 강화 요구

일본 정부의 영토 및 주권 관련 대외홍보 자문기구가 종전 70주년일 올해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등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국제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고 NHK가 4일 보도했다.

3일 열린 자문기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중국이 영토 및 역사 인식과 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영토문제를 둘러싼 홍보를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야마타니 에리코 국가공안위원장은 “아베 내각은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킨다는 결의 아래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전략적인 홍보와 11개 국어로 영토와 주권을 둘러싼 정보 발신에 노력중”이라며 “종합적 전략적 의견을 받아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