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 42%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팽팽한 접전 예상”
국내 농구팬들은 2014~15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신한은행-우리은행전에서 양 팀의 접전을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5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신한은행-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2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2.82%가 양 팀의 10점차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 우리은행 우세를 예상한 참가자는 37.08%였고, 2위 신한은행의 우세에 투표한 참가자는 20.12%로 집계됐다.
전반전에서는 원정팀 우리은행의 리드 예상이 42.16%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차 이내 접전(30.83%)과 신한은행 우세 예상(26.99%)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신한은행 30점대-우리은행 30점대 기록 예상이 16.09%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신한은행 60점대-우리은행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7.31%로 최다를 차지했다.
현재 2위 신한은행은 18승7패, 1위 우리은행은 21승4패로 3게임차다. 지난 2월 1일 양 팀의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승차가 3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우리은행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승리한다면 승차가 2경기로 줄어들며 선두 싸움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승리할 경우 전력 상 우리은행의 리그 우승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리그 우승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2패로 우리은행이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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