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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쓴 편지] 얼음이 만든 폭포

입력
2015.02.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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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아직 얼어붙었지만 봄은 시나브로 다가오는 것 같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강원 철원군 직탕폭포도 날카롭던 얼음 외투 대신 부드러운 물줄기로 옷을 갈아입었다. 홍길동, 장길산과 함께 조선 3대 의적으로 꼽히는 임꺽정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고석정(孤石亭) 인근의 직탕폭포는 80m 길이의 거대한 암반 위로 물이 쏟아져 장관을 이룬다. 한탄강의 물이 이곳에 이르러 수직으로 떨어진다 해서 직탕이란 이름이 붙었고 주위에는 깊이 40m에 이르는 협곡도 형성돼 있다. 수직의 골짜기는 미국 그랜드캐니언에, 쏟아지는 폭포는 나이아가라에 비견되는 이유다.

왕태석기자 kingwang@hk.co.kr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강원도 철원군 직탕폭포에서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얼음 밑으로 맑은 물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강원도 철원군 직탕폭포에서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얼음 밑으로 맑은 물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강원도 철원군 직탕폭포에서 맑은 물이 빠르게 흐르며 생긴 투명한 고드름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강원도 철원군 직탕폭포에서 맑은 물이 빠르게 흐르며 생긴 투명한 고드름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강원도 철원군 직탕폭포에서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얼음 밑으로 맑은 물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강원도 철원군 직탕폭포에서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얼음 밑으로 맑은 물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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