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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전인화 시청률 70%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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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전인화 시청률 70% 합작

입력
2015.02.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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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전인화/2015-02-03(한국스포츠)
전설의 마녀 전인화/2015-02-03(한국스포츠)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가 일요일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남편 유동근(59)이 출연하는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시청률 40%대이고, 아내 전인화(50)가 출연하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도 시청률 30%대를 자랑한다.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가 일요일마다 시청률 70%대를 합작하고 있는 셈이다.

유동근과 전인화는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 소개로 만나 1989년 결혼했다. 유동근은 1996년 KBS 대하사극 용의 눈물에 조선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용의 눈물과 유동근 인기가 대단했기에 유동근을 공천하려는 정치권 움직임까지 눈에 띄었다. 그러나 2007년 아내 전인화가 출연하던 SBS 드라마 왕과 나 촬영장에서 제작진을 폭행해 구설에 올랐다.

와신상담하던 유동근은 지난해 KBS 정도전에서 조선 태조 이성계 역을 맡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전인화는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한 인연으로 강은경 작가에게 남편을 소개했고, 유동근은 부성애를 앞세운 가족끼리 왜 이래에 출연하더니 KBS 연기대상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아내 때문에 구설에 오르더니 아내 때문에 좋은 기회도 잡았다.

가족끼리 왜 이래 49회(1일) 시청률은 무려 40.1%(닐슨코리아 기준)였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버지 순봉(유동근)은 거래처 사장에게 무릎을 꿇은 아들 달봉(박형식)을 보고 안절부절못했다. 늦잠을 잔 탓에 콩 불리는 시간을 놓친 달봉은 “아버지 신용으로 쌓은 가게를 잃을 수 없다”며 두부를 팔아 달라고 애원했다. 순봉은 거래처 사장에게 몰래 전화해 문제를 해결한 뒤 달봉에게 “실수 같은 것 하더라도 쫄지 말라”고 말했다.

전인화가 출연한 전설의 마녀 30회(1일) 시청률은 31.4%였다. 차앵란(전인화)은 신화그룹 마태산(박근형) 회장에 맞서 주주를 모아 경영권을 뺏을 계획을 세워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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