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8년 만에 친정 복귀 김두현, “성남 영광 재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8년 만에 친정 복귀 김두현, “성남 영광 재현”

입력
2015.02.03 15:42
0 0

8년 만에 친정 복귀 김두현, “성남 영광 재현”

김두현이 수원을 떠나 8년만에 다시 성남FC남 유니폼을 입었다. 3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학범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FC 제공
김두현이 수원을 떠나 8년만에 다시 성남FC남 유니폼을 입었다. 3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학범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FC 제공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두현(33)이 8시즌 만에 ‘친정’ 성남으로 복귀했다.

성남 FC는 3일 “김두현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두현은 2007년 이후 8시즌 만에 성남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두현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8년 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명문 성남을 멋지게 한 번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학범(55) 성남 감독은 “미드필더에서 경기를 운영할 리더가 없다는 게 시급한 문제였다”면서 “적임자를 찾았다”고 기대했다.

2001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두현은 2005년 당시 기업구단이던 성남 일화로 옮겨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3시즌간 정규리그에서만 17골 9도움을 올리며 정규리그 우승(2006년), 준우승(2007년) 등의 성과를 냈다. 당시 사령탑이던 김 감독 역시 시민구단 성남의 사령탑으로 복귀한 상태여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두현은 성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다. 비록 부상으로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에도 몸담았다.

김두현은 “사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마지막으로 꽃을 피울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최대한 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성남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김두현은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바뀐 팀에 대해서 “예전과 분명히 달라진 점은 있으나 노력을 해야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난다는 점은 똑같다”면서 “성남이 시민구단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시즌 우승에 한 번 도전해 보겠다. 단단히 마음을 먹고 성남이 단단한 팀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