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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 "올 시즌 더 강해질 것… 14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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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 "올 시즌 더 강해질 것… 14승 가능"

입력
2015.02.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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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올 시즌 류현진(28ㆍLA 다저스)의 예상 승수로 14승을 제시했다. MLB닷컴은 2일 각 구단 선수의 예상 성적을 공개하며 ‘196이닝 14승9패 평균자책점 3.21’을 류현진의 2015시즌 성적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매년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즈음 이 같은 예상을 한다. 오차가 크지 않아 야구 팬들이 주목하는 뉴스 중 하나다.

이 매체는 지난해 류현진의 성적으로 ‘14승9패 평균자책점 3.23’의 숫자를 적었다. 선발투수 217명 가운데 26위였다. 2013년 빅리그 데뷔전을 앞두고는 ‘11승9패 평균자책점 3.92’였다. 마이너리그에서도 검증되지 않은 한국산 괴물에서 현지 언론은 나름 후한 점수를 줬다.

실제 류현진은 지난해 잔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로 시즌 전 예상과 비슷한 성적표를 남겼다. 데뷔 시즌에는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찍으며 MLB닷컴의 예상 성적을 뛰어 넘었다. 현지 언론이 바라보듯, 올해도 14승 이상이 가능해 보이는 이유다. 류현진은 MLB닷컴을 실망시킨 적이 한 번도 없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해 부상으로 주춤할 때도 있었지만 건강할 때는 탁월한 투구를 했다”며 “메이저리그 2년 동안 9이닝당 피안타가 8.7개로 다소 많지만 9이닝당 홈런은 0.6개, 9이닝당 볼넷은 2개로 매우 낮다. 2015년에는 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LG 캠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저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미국에 온 뒤 어깨 상태가 가장 좋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출국 전 목표로 삼은 200이닝 달성을 위해 체중 관리에도 신경 쓰는 모양새다.

한편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의 예상 성적은 타율 2할6푼6리(365타수 97안타)에 12홈런 45타점 5도루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힘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다”며 공격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망친 추신수는 타율 2할7푼2리에 18홈런 14도루 55타점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해 3할4푼까지 떨어졌던 출루율도 3할5푼7리까지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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