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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번째 항모 관방에서 처음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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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번째 항모 관방에서 처음 공식 확인

입력
2015.02.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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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 건조되고 있다는 사실이 중국 관방(官方) 기구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확인했다.

중국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 신문판공실은 31일 공식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창저우시의 한 케이블 기업이 중국의 제2 항모에 전선을 공급하기로 낙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중국이 자국산 항모를 건조중이라는 관측은 많았지만 관방(官方) 기구에서 정식으로 이 사실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관영 매체인 상주만보(常州晩報)도 이를 보도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항모를 개조한 뒤 2012년 9월 첫 항모 랴오닝(遼寧)호를 취역시킨 데 이어 자국산 항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20~30년 간 항모 4~6척을 건조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함재기와 호위함 등을 포함한 하나의 항모 편대를 구축하는 데는 통상 100억달러(약 11조원) 안팎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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