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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돕자" 청문회 준비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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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돕자" 청문회 준비팀 본격 가동

입력
2015.01.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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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관계자들 모아 대책회의

김동권 대한수영연맹 사무국장이 30일 서울 방이동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익센터에서 열린 '박태환 청문회 준비팀' 회의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권 대한수영연맹 사무국장이 30일 서울 방이동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익센터에서 열린 '박태환 청문회 준비팀' 회의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퇴양난에 빠진 박태환(26)을 돕기 위한 ‘청문회 준비팀’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 박태환 측 관계자(팀GMP)들은 30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익센터에 모여 실무회의를 가졌다. 그 동안 수영연맹과 팀GMP가 대책회의를 한 적은 있지만 대한체육회가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2월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대응에 대한 논의를 했다.

한편 박태환은 단 1개월 자격정지 징계라도 받으면 2016년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장 5조 6항에 따르면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징계 기간이 끝나고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

이 규정은 지난해 7월15일 제정됐다. 제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적용된 경우는 없었다. FINA 징계 여부에 따라 박태환이 첫 번째 대상자의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규정상 박태환이 징계를 받으면 징계가 끝난 날부터 3년 간 대표 선수에 뽑힐 수 없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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