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반짝 추위가 찾아온 뒤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9도 등으로 전국이 영하 13도~영하 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요일인 2월 1일 역시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도~영하 2도로 추위가 계속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반짝 추위는 중국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 확대로 한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이라며 “이후 찬 공기가 한반도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기온은 다시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의 중기예보(10일치)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도 영상 4~10도로 기온이 다시 오른 뒤 이 같은 날씨가 계속 되겠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해 발표한 ‘2014∼2015 겨울철 전망’에서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올 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월 4일 전남ㆍ경남ㆍ제주에는 비 또는 눈이, 5일에는 강원 영동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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