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유적지 앙코르와트에서 누드 사진을 촬영하던 외국인 관광객 3명이 캄보디아 당국에 붙잡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앙코르와트 유적을 총괄하는 압사라청(廳)과 시엠립 유적보호 경찰, 관광경찰대는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반테아이 크데이 사원에서 누드 사진을 찍던 외국인 관광객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압사라청은 이들이 누드 사진을 찍은 사실을 인정했다며 세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당국은 체포된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주요 관광 명소로 지난해 23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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