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회 구성 등 활동 지원
광주시는 청년 교류의 산실 역할을 할 '전국 청년도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청년인재육성과를 신설한 후 대구시가 청년소통팀을 조직하고 전남도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비전을 선포하는 등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이를 중심으로 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위원회 구성 ▦청년 도전사업 추진 ▦청년 페스티벌 개최 등 청년이 행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또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광주청년센터 지원을 강화하고 3월에는 광주청년 종합실태조사 연구용역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호남권에서 외부로 유출된 인구 중 77%가 20대였다"며 "청년이 없다는 것은 지역에 성장 동력, 혁신 엔진이 없다는 것이므로 위기 의식을 갖고 청소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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