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영화 주인공이 된다.
김구라는 <설국열차>를 패러디할 영화 <떡국열차>에 출연하기로 했다.
봉만대 감독이 연출할 <떡국열차>에는 김구라와 함께 개그맨 윤형빈, 박휘순도 출연한다. 걸그룹 타픽 박주현과 모델 이영진도 <떡국열차>에 출연할 계획이다.
봉만대 감독은 지난해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떡국열차>를 구상했다. 당시 김구라가 같은 봉씨인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해 에로영화를 만들어보라고 권유했다. 김구라는 떡장수 역할로 출연하고 싶다고 했었다.
<떡국열차> 제작진은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3월부터 촬영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30일에 맛보기 영상을 제작해 설 연휴에 공개한다. <떡국열차> 주인공을 맡은 김구라는 에로 영화가 아닌 패러디 영화이기 대문에 정사 장면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내 빚 보증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김구라는 28일 방송한 <라디오스타>에서 “내일 아침에 손님이 오기로 했다”면서 “집이 경매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김구라의 불행토크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불행이 아니다. 헤쳐나가는 맛이 있다”고 했다.
김구라 소속사는 전세로 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집이 아닌 집기가 경매에 붙여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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