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법무비서관에 유일준(49)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장과 곽병훈(46)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서울 출신으로 영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유 지청장은 사시(31회)에 합격한 이후 인천지검 공안부장, 수원지검 형사1부장,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쳤다. 곽 변호사는 대구가 고향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사시(32회)를 통과한 이후 법원에 투신해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과 울산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으며, 201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조직개편을 통해 우병우 전 민정비서관이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후 공직기강ㆍ법무ㆍ민원 등 민정수석실 산하 비서관들이 일제히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속 인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직기강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이 각각 내정되면서 민정수석실 산하 비서관 중 공석은 민정비서관과 민원비서관 등 두 자리가 남게 됐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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