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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3역 하정우, 화가로 LA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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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3역 하정우, 화가로 LA 개인전

입력
2015.01.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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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그림/2015-01-28(한국스포츠)/2015-01-28(한국스포츠)
하정우 그림/2015-01-28(한국스포츠)/2015-01-28(한국스포츠)

연기하랴 연출하랴 바빴지만 짬을 내 그림까지 그렸다. 영화배우 하정우(37)는 미국 하와이에서 허삼관을 연출할 때 자화상 등을 그렸다. 배우 겸 감독이자 화가로서 하정우가 그린 그림 20여 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시된다.

표갤러리는 2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표갤러리 LA에서 화가 하정우의 개인전 포즈(Pause)를 개최한다. 하와이에서 1인 3역을 소화한 하정우는 2010년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홍콩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하정우는 영화를 찍을 때마다 새로운 그림을 그려왔다. 하와이에서도 촬영이 끝나면 그림을 그렸는데 영화 속 인물의 인상과 심리를 연상시킨다. 영화 속 허삼관의 독백으로 볼 수 있다.

표갤러리는 화가 하정우에 관하여 독일 표현주의 영향을 받아 인물을 기본적인 구조로 단순화해 대중의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는 작업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와이에서 그린 그림은 아름답고 강렬한 빛을 통해 자유와 편안함 등을 표현했다고 알려졌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하정우 그림/2015-01-28(한국스포츠)
하정우 그림/2015-01-28(한국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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