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이 동시에 3개 공연을 개최해 ‘공연의 신’이란 명성을 과시한다.
최근 6개 도시 전국투어 ‘진짜’ 공연을 전회 매진시키며 총 3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승환은 지난 주 전국투어 종료와 동시에 전국 4개 도시 클럽 투어 ‘놀면뭐해놀아야지’를 시작한다. 이번 클럽공연은 26일 티켓 사이트를 통해 오픈, 전회 전석이 매진됐다.
클럽투어는 이승환이 지방 클럽 활성화를 목표로 수 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것으로 250명에서 500명 규모의 클럽에서 록 장르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클럽 무대에 어울리는 역동적인 무대와 뜨거운 관객호응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환은 ‘진짜’ 전국투어와 ‘놀면뭐해놀아야지’ 클럽투어와 더불어 주진우 기자와 함께 2월 12일과 1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사법활극’이라는 타이틀로 본격사법멜로콘서트를 진행한다. 전국 클럽투어와 ‘사법활극’ 공연 이후 3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짜’ 앙코르 공연 ‘진짜진짜’를 개최한다.
이승환 측은 “끊임없는 자기관리로 이 같은 행보가 가능할 수 있다. 올해는 이승환이 자신의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 중이다.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해 총 16회의 단독 공연을 매진을 비롯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서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공연의 신’의 면모를 보여줬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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