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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748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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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748억 규모 압류재산 공매

입력
2015.01.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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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소유 미술품 107점도 입찰 진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88건을 포함한 748억원 규모, 906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01건이나 포함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또한 이번 입찰에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소유의 서양화 54점과 동양화 53점 등 총107점이 각각 감정가 1억5,820만원, 3,130만원에 입찰 진행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캠코공매물건→캠코공매일정→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정부 3.0’ 추진 취지에 따라 국민들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www.onbid.co.kr)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개방ㆍ공유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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