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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더 재밌어졌다

입력
2015.01.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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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브라움
프로레슬러 브라움

라이엇게임즈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된 다양한 요소들은 게임 상의 전략적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아군 기지 외벽에 아군만 통과할 수 있는 ‘기지 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플레이어가 지정한 위치에 150초 간 ‘공허의 문’을 생성해 적 공격로의 미니언과 건물을 공격하는 ‘공허 생물’을 소환하는 신규 아이템 ‘즈롯 차원문’ 역시 추가됐다. 이는 활용 여부에 따라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데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경기에도 새로운 전략적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규 플레이어의 적응을 돕기 위해 챔피언을 강화할 수 있는 룬 시스템이 대폭 간소화됐다. 2015시즌부터는 기존 룬 시스템에서 1, 2단계 룬 일부가 삭제되며, 삭제되지 않은 룬의 가격이 대폭 인하된다.

이 외에도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을 위해 여러 아이템과 챔피언의 속성이 변경됐으며, 업데이트를 기념해 새로운 스킨도 출시된다. 전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챔피언 아리의 ‘도전자 아리’ 스킨과 프로레슬링 복장을 하고 있는 ‘프로레슬러 브라움’ 등이 이번 패치 중 적용 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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