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타일 농구 선수와 천재 소리꾼이 24일 오후 6시 25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한다. 미국 NBA 프리스타일 농구쇼에서 우승한 출연자는 배우를 연상케 하는 잘생긴 외모에 신의 경지에 오른 실력까지 갖췄다. 그는 농구공으로 불 켜기 등 다양한 쇼를 보여준다.
천재 소리꾼도 스타킹에 등장한다. 미숙아로 태어나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천재 소리꾼 조동문은 11세 때 우연히 자신이 절대 음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북, 가야금을 거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받은 상만 수십여 개에 달한다. 장애인 대회가 아닌 일반 소리꾼과 겨룬 대회에서도 당당히 우승한 실력파 소리꾼이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정 하나로 판소리에 도전한 조동문의 가슴 따뜻한 공연이 스타킹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이 날 조문동은 자신을 항상 뒷바라지해주던 어머니를 위해 편지를 준비해 점자정보단말기로 한 글자씩 읽어 내리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한다. 이 모습을 본 MC 강호동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한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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