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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日 첫 '2+2' 회담서 미사일 기술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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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日 첫 '2+2' 회담서 미사일 기술 협력 강화

입력
2015.01.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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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영국 정부가 21일 런던에서 처음으로 외교ㆍ국방장관(2+2) 회의를 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 영국 필립 하몬드 외교장관과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이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미사일 기술 공동 연구나 방위 장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특히 일본이 개발한 고정 날개를 지닌 초계기 P1에 관심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영국군과 일본 자위대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현장에서 물자를 융통하거나 수송업무를 분담하도록 물품ㆍ역무 상호제공협정(ACSA)을 조기에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자위대와 영국군의 공동 훈련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은 앞서 미국, 프랑스, 호주, 러시아와 외교ㆍ국방장관 회의를 열었으며 영국은 일본이 2+2회의를 개최한 다섯 번째 상대 국가가 됐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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