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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연설장에 '미드' 옷 입고 등장한 미셸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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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연설장에 '미드' 옷 입고 등장한 미셸 오바마

입력
2015.01.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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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가 인기 드라마 '굿 와이프'의 주인공이 입은 옷과 동일한 의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15년 신년 국정연설 행사에 참가해 화제다. 트위터 캡처
미셸 오바마가 인기 드라마 '굿 와이프'의 주인공이 입은 옷과 동일한 의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15년 신년 국정연설 행사에 참가해 화제다. 트위터 캡처

미셸 오바마는 ‘좋은 아내’?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2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 행사에 참가할 때 입은 옷이 CBS의 인기 드라마 ‘굿 와이프’(The Good Wife) 속 여주인공의 의상과 같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ABC 등에 따르면 미셸 여사가 미 의회에 입고 나타난 옷은 배우 줄리아나 마굴리스가 ‘굿 와이프’의 알리샤 플로릭을 연기하며 입은 옷과 동일하다. 회색 트위드 소재의 투피스로 상의 앞부분이 지퍼로 꾸며져 있고 넓은 칼라가 달렸다. 유명 의류회사인 ‘마이클 코어스’ 제품으로 가격은 800달러(약 90만원)선이다.

플로릭은 상류층 여성의 드레스 코드를 대변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어 마굴리스가 입은 옷들은 방송 뒤 기혼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곤 했다. 드라마 속 플로릭은 성상납 혐의로 수감됐던 검사장 출신 남편을 뒷바라지해 일리노이 주지사까지 만드는 강인한 여성으로 묘사된다. 플로릭과 미셸 여사는 남편이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고 일리노이 주민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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