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세보증금의 30%(최대 4,500만원)를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78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SH공사 홈페이지에 장기안심주택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26일부터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60㎡ 이하, 4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 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서울시 전세가격 상승을 반영해 지원 대상 전세보증금의 범위를 확대했다.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 이하로 기준이 올라갔고 4인 이상 가구는 2억1,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이하로 높아졌다.
지원 대상은 월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 가구(3인 이하 가구 322만4,350원, 4인 가구 357만1,960원, 5인 이상 가구 375만210원)로 세대주와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이어야 한다.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로 2,489만원 이하를 소유해야 한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며 입주대상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3월 5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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