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정 58% 이상 상반기 집행
‘조기집행추진단’ 운영…일자리 창출 등 중점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경기변동을 보완하고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상반기 중 58% 이상을 목표로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조기집행 목표액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및 지방공기업 예산을 모두 포함해 1조 1,397억원 정도(대상 사업 1조9,558억원)다.
이에 따라 시는 2월부터 ‘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자리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해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간 실집행률 제고를 통해 재정운용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올해부터 출납폐쇄기한이 익년도 2월 말에서 당해년도 12월 말로 단축됨에 따른 연말 집중집행으로 인한 낭비ㆍ비효율도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체 점검회의를 개최, 추진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 분석을 통한 대책 마련으로 계획된 목표를 적극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정조기집행 우수부서 및 유공자에 대해서는 표창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조기집행 평가결과 3월 및 최종평가에서 ‘대상기관’(1등)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억4,500만원을 받았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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