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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앞니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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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앞니 미스터리'

입력
2015.01.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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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인 린지 본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를 방문한 타이거 우즈. 당초 우즈의 에이전트는 "카메라에 입을 맞아 앞니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AP 연합뉴스
여자친구인 린지 본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를 방문한 타이거 우즈. 당초 우즈의 에이전트는 "카메라에 입을 맞아 앞니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AP 연합뉴스

‘앞니 미스터리’다. 타이거 우즈(40ㆍ미국)가 카메라 충돌 때문에 앞니가 빠진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AP통신은 21일 “우즈가 카메라와 부딪히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대회 관계자들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대회장에 왔을 때 경찰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며 “텐트에서 스노모빌을 탈 때까지 많은 사람이 그를 에스코트 했기 때문에 카메라와 충돌할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전날 대회가 열린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를 방문, 여자친구이자 알파인 스키스타 린지 본(31ㆍ미국)의 금메달 시상식을 지켜보다 비디오 카메라와 부딪혀 앞니가 빠진 것으로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됐다. 우즈는 대회장에 도착했을 때 해골이 그려진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으며, 앞니가 빠진 사진은 마스크가 내려왔을 때 찍혔다.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카메라와 충돌 때문에 우즈의 앞니가 빠졌다”고 밝혔지만 정작 우즈 본인은 이 사고에 대해 언급 하지 않았다.

우즈는 30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 출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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