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본부 지난해 분석...13~15시가 '위험 시간대'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지난 한 해 총 2,206건의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105명(사망 19명, 부상 86명), 재산피해 84억원(부동산 31억, 동산 53억원)으로 월 평균 169건이 발생해 인명피해 9명, 재산피해 7억원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도 대비 건수는 297건(12.8%), 인명피해는 11건(9.5%) 감소했으나 재산피해는 6억9,000만원(8.9%) 늘었다. 이는 지난해 5월 24일 사상구 감전동 물류창고 화재로 20억원의 대형 재산피해(전체 27.3% 차지)가 났기 때문이다.
장소별로는 위락, 판매, 산업시설 등 비주거지역이 835건(41.2%), 단독 및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이 673건(33.2%)으로 전체의 74.4%를 차지했으며, 비 주거시설 중 생활서비스 331건(39.6%), 산업시설 223건(26.7%), 판매ㆍ업무시설 146건(17.5%) 순으로 많고, 주거시설 중 아파트가 227건(33.7%), 단독주택 223건(33.1%), 다세대주택 59건(8.8%)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13~15시 237건(11.7%), 15~17시 215건(10.6%), 19~21시 209건(10.3%) 순이었으며, 인명피해는 11~13시 14건 (13.3%), 19~21시 13건(12.4%), 23~01시 13건(12.4%) 순이었다.
월별로는 1월 220건(10.9%), 12월 197건(9.7%), 5월 194건(9.6%) 순이었으며, 2월 129건(6.2%), 9월 146건(6.7%), 6월 139건(6.9%) 순으로 적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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