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이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에서 극중 이준기의 친 누나인 수진 역을 맡았다.
유선은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뛰어난 캐릭터 몰입을 선보여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 이준기와 ‘장이머우 사단’의 여배우 저우둥위(주동우)를 비롯해 린위시엔(임육현) 감독과 프로듀서 관진펑(관금봉)이 참여한 대본 리딩에서 감성적인 연기로 배우 및 촬영 관계자에게서 박수를 받았다.
시칠리아 햇빛 아래서는 중국 상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감성을 담는다. 유선은 동생과 함께 시칠리아에 오래도록 살아온 꿋꿋한 여인 수진을 연기하기 위해 이탈리아어 공부하며 캐릭터 몰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준기는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한국인 남자 박준호 역을 맡았다.
유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선의 섬세한 연기가 극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영화및 중국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촬영이 처음이라 설렘과 책임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 프로답게 잘 마치고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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