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수 1-20 열세 첼시, 결과는 리버풀과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첼시와 리버풀이 캐피털원컵 준결승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 캐피털원컵 준결승 1차전에서 첼시와 1-1로 비겼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6경기 무패(4승2무)의 상승세를 탄 리버풀은 첼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슈팅 수에서 20-1로 앞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선제골은 첼시의 차지였다. 전반 18분 리버풀의 엠레 잔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들어가던 에덴 아자르의 발을 거는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아자르는 침착하게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라힘 스털링이 폭풍 같은 드리블에 이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은 스털링은 빠른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오른쪽 골대를 갈랐다. 리버풀은 이후 일방적인 경기를 벌였지만 첼시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첼시와 리버풀의 캐피털원컵 준결승 2차전은 28일 첼시 홈구장인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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