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장희태)의 첫사랑으로 출연하는 배우 한수연이 TS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으며 의리를 과시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21일 “한수연과 그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수연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기예술학을 전공했고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독립영화 너와 나의 21세기,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 올리기, KBS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등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한수연은 2014년 EBS 세계 테마 기행에 출연해 능숙한 헝가리어를 뽐내 새로운 ‘엄친딸’로 등극하기도 했다. 주연작인 너와 나의 21세기는 제60회 베를린영화제 최우수 데뷔작 후보에 오르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작품활동으로 쌓인 내공이 최근 빛을 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배우 한수연의 새로운 2막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역시 “지난 몇 년간 함께 해 오면서 회사에 대한 신뢰가 깊어졌다. 진심으로 회사를 아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싶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TS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한수연을 비롯해 힙합 듀오 언터쳐블과 걸그룹 시크릿, 소나무가 소속됐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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