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킹스컵 출전 위해 파주 소집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파주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참가하는 위해 2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22일 태국으로 출국한다.
이 감독은 이창근(부산), 연제민(수원),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이창민(부천), 김현(제주) 등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던 선수를 다수 포함한 프로팀과 대학팀 선수 21명을 발탁했다.
대표팀은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을 앞두고 있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올림픽 지역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이번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는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대표팀은 킹스컵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킹스컵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온두라스, 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1일 우즈베키스탄, 4일 온두라스, 7일 태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이 감독은 “이번에 모이는 선수들은 대부분 함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익숙하다”면서 “첫날에는 간단히 컨디션을 점검하고, 태국으로 건너가면 공격과 수비 전술을 준비하며 시스템 변화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선발한 선수를 비롯해 크게 35명 정도를 후보군으로 두고 그 중 23명의 아시아 지역 대회 엔트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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