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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심장 상용화하나…"프랑스 환자 수술뒤 정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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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심장 상용화하나…"프랑스 환자 수술뒤 정상생활"

입력
2015.01.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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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인공심장 개발업체 카르마의 한 직원이 자사 인공심장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의 인공심장 개발업체 카르마의 한 직원이 자사 인공심장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지난해 8월 인공심장을 이식받은 60대 환자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공심장 상용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실린 인공심장 수술 집도 의사 알렝 카르펭티에르 박사의 말을 인용, 수술을 받은 남성 환자(68)가 최근 퇴원해 집에서 헬스용 고정식 자전거를 열심히 탈 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심장이 기능을 점차 잃어 폐나 다른 조직으로 혈액이 모이는 ‘만성 울혈성 심부전’을 앓았고, 지난해 8월 5일 낭트대학병원에서 인공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인공심장 개발업체 카르마는 인공심장 상용화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이번 수술로 인공심장 상용화 길이 열렸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수많은 의학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에도 카르마의 인공심장을 사용해 76세 남성에게 이식 수술을 했다. 이 환자는 예상보다 2배나 긴 74일을 더살았다.

만성심부전증 환자는 미국과 유럽에서만 2,000만명에 달해 인공심장이 상용화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1982년 윌리엄 드브리 교수가 ‘자르빅’이라는 첫 인공심장 모델을 개발했을 정도로 이 분야의 강국이다.

신지후기자 h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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