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의 작곡가 최병호(사진)씨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최씨는 1950년 서울음악전문학교 작곡과를 졸업했고 한국전쟁 당시 부산피난방송국에서 방송기술자로 일하던 중 52년 ‘한강’을 작사ㆍ작곡했다. 최씨는 전쟁으로 인한 피난생활 도중 추억 속의 서울을 떠올리며 노래를 썼다. 이 노래는 가수 심연옥이 불러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은방울자매, 김연자, 김용임 등 많은 가수가 다시 불렀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규봉 씨와 2녀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9시. (02)923-4442
인현우기자 inhy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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