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데… 포항에는 벌써 꽃 소식
노란 ‘납매’ 꽃봉오리 활짝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오후 경북 포항 북구 기청산 식물원에 겨울 추위를 뚫은 납매(臘梅)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
납매의 납(臘)은 섣달(음력 12월)을 의미하며, 매화를 뜻하는 ‘매(梅)’가 합쳐져‘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을 갖고 있다. 추위를 뚫고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으로도 불린다.
이 꽃은 2cm 정도로 샛노란색을 띄고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 보통 1월 하순쯤에 꽃이 핀다.
김정혜기자 kj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